양현종(사진=화상 인터뷰 캡처)
양현종(사진=화상 인터뷰 캡처)

[엠스플뉴스]

양현종(33)이 마침내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월 7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뒤에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투수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양현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구원 등판하여 1이닝을 투구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지난달 24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26일에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4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등판 준비를 마쳤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디펜딩챔피언' 다저스 타선을 상대하게 되었다.
텍사스는 폴티네비치가 선발로 나서며 2이닝을 투구할 예정이다. 폴티네비치의 뒤를 이어 데인 더닝, 카일 코디도 2이닝을 소화하고 양현종과 조던 라일스가 1이닝씩을 맡는다. 계획대로라면 양현종은 7회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텍사스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선발 후보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오는 8일에 열리는 다저스전에서는 5명의 선발 자원을 모두 가용하며 그들의 투구를 점검한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는 양현종은 반드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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