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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거' 린드블럼-러프-번즈, 시범경기서 아쉬운 모습

  • 기사입력 2021.03.03 16:33:42   |   최종수정 2021.03.03 16: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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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쉬 린드블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KBO 리그 외국인 선수로 뛰며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같은 날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2019년 KBO MVP인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은 3월 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올해 첫 실전등판에 나선 린드블럼은 첫 두 타자를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세스 브라운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마크 칸하에게 또 다시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만루를 만들었다.

 

린드블럼은 이어진 오스틴 알렌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알렌과 비마엘 마친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J.P. 페예레이센과 교체된 린드블럼은 이날 1이닝 1피안타 2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1점에 그쳤지만 다소 불안한 제구를 선보이며 과제를 남겼다.

 

다린 러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린 러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앤디 번즈(LA 다저스)는 같은 날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는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의 5번 지명타자로 나선 러프는 3타석에 나섰지만 삼진 3개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2회 첫 타석에서 워커 뷸러에게 삼진을 당한 러프는 4회 1사 1, 2루, 6회 2사 1루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의 7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번즈 역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2회와 5회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번즈는 5회 말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돼 이날 임무를 마쳤다.

 

입지가 다소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린드블럼과 러프는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볼 확률이 높은 선수다. 그러나 번즈는 시범경기에서의 활약 없이는 메이저리그 승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분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으로 메이저리그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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