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의 중심 타자 코디 벨린저(26)가 정상적으로 개막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LA 타임스'의 호르헤 카스티요는 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벨린저가 개막전에 맞춰 준비가 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벨린저가 개막전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시사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홈런을 친 벨린저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팔뚝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가 탈구되었다. 다행히도 벨린저의 어깨에 큰 이상은 없었고 월드시리즈에 나설 수 있었다. 이전에도 벨린저는 습관성 어깨 탈구로 고생한 바 있다.
시즌을 마친 뒤 벨린저는 지난해 11월 어깨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벨린저는 SNS에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어깨의 느낌은 좋다. 스프링캠프에서 뛸 준비가 되어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현지 매체는 10주 정도 재활 기간을 예상했다.
벨린저는 다저스의 핵심 선수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서는 벨린저의 활약이 필수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12홈런 30타점 OPS 0.789를 기록하며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4개 홈런을 터트리며 우승에 기여했다. 출중한 기량을 갖춘 벨린저가 올해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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