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엠스플뉴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현지 매체가 예상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각 구단의 2021시즌 선발 라인업, 선발 로테이션, 마무리 투수를 예측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류현진, 김광현, 최지만이 주전 라인업에 당당히 포함되었다.
매체는 토론토의 1선발로 류현진을 꼽았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 2.69를 기록하며 4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현재 토론토의 로테이션은 불안정하다. 올해도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20년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3선발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했지만, 호성적을 거두며 일 년 만에 위상이 달라졌다. 2020시즌 김광현은 8경기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 1.62로 맹활약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제는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난해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한 최지만은 팀의 주전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성적은 42경기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OPS 0.741. 특히 최지만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뽐냈고 시즌이 끝난 뒤 연봉조정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하나, 탬파베이 레이스는 최지만을 주전 1루수로 내세우되 플래툰 시스템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빅리그에 첫선을 보일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전자'로 나서는 양현종 또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