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조지 스프링어(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겨울 계획대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같은 지구 경쟁자인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넘을 수 없는 벽일까.
'MLB.com'은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던 4팀의 2020시즌, 비시즌 행보, 차기 시즌 전력을 분석했고 토론토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토론토는 지난겨울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류현진이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더구나 보 비솃,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캐번 비지오 등 젊은 선수들이 한 단계 도약하며 팀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
매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주목을 받은 만큼 슈퍼스타가 되지는 못했지만, 에르난데스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가 홈구장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지만, 정상적인 한 해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시즌에 토론토는 차기 시즌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입 전략을 내세웠다. 그 결과 FA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6년 1억 5000만 달러)를 필두로 수준급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1년 1800만 달러), 마무리 커비 예이츠(1년 550만 달러), 활용도가 높은 타일러 챗우드(1년 300만 달러)까지 팀의 일원으로 맞이하며 윈나우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매체는 토론토의 약점을 이야기하며 마운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아직 영입이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비록 트레버 바우어를 잡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확실히 로테이션에 추가할 것이다. 지난해보다 올해 전력이 더 낫다"라며 선발 투수 영입을 권고했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영원한 우승 후보 양키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탬파베이 레이스 등 쟁쟁한 팀들이 버티고 있다. 이번 시즌은 다를까. 매체는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영입했지만, 아직은 양키스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다. 토론토는 2021년에 강력한 경쟁자이며 지난해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