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루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런 루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메츠 마운드의 허리가 튼튼해지고 있다.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는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애런 루프(33)와 계약에 합의했고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루프는 1년 계약을 맺었다.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테랑 좌완 루프는 빅리그에서 9시즌 동안 406경기에 등판했고 15승 22패 6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마운드의 허리를 지탱하며 24경기 3승 2패 4홀드 평균자책 2.52로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특히 WHIP 0.840을 남기며 데뷔 이래 가장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루프는 빅리그 좌타자들을 압도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평균자책 0.90에 피안타율 0.212를 기록했다. 메츠는 상대 좌타자를 맞아 루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메츠는 마무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에드윈 디아즈(6세이브 평균자책 1.75)를 제외하면, 구원 투수들이 믿음직스러운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다. 비시즌 구원진 보강에 앞장선 메츠는 지난달 2일 우완 불펜 트레버 메이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여기에 루프까지 마운드에 합류시키며 뎁스를 두텁게 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