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트레버 바우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번 겨울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하얗게 불태웠다. 더 이상의 대어급 영입은 없을 전망이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로 열린 조지 스프링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스프링어 영입에 관해 샤피로 사장은 "월드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팀을 만드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스프링어 계약은 지난해 류현진 영입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우리의 계획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겨울 토론토는 '에이스' 역할을 해줄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고 이번에는 6년 1억 5000만 달러에 '최대어' 스프링어를 품었다. 비상을 위한 토론토의 공격적인 영입 전략이 계속되고고 있다.
이어 샤피로 사장은 선수 영입과 유망주 육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선수를 보강하고 젊은 선수들을 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토론토의 지갑은 아직 열려 있을까. 샤피로 사장은 "로스터의 유연성을 위한 보강이 있을수는 있지만, 대형 계약은 마무리가 됐다. 로스 앳킨스 단장과 프런트는 여전히 창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시장에서 토론토는 '관심왕'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발 빠르게 움직였다. 비시즌에 토론토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스프링어를 필두로 마커스 시미언, 커비 예이츠, 타일러 챗우드를 영입했고 로비 레이, A.J 콜과 재계약을 맺었다. 샤피로 사장이 추가 빅 사이닝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꾸준히 연결되고 있던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토론토의 관심은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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