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피더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작 피더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근 FA 외야수 영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라이벌 팀의 선수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작 피더슨(29)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오랜 라이벌인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피더슨은 통산 타율 0.230 130홈런 303타점 OPS 0.806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지만 준수한 출루율과 장타율을 기록하며 타격 생산력을 뽐내는 선수다. 또한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지난해에는 타율 0.190 7홈런 16타점에 그치며 데뷔 후 가장 안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직전 시즌인 2019년에는 개인 최다인 36홈런을 쏘아올렸던만큼 여전히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

피더슨이 샌프란시스코로 오게 된다면 팀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파르한 자이디 구단 사장과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피더슨과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한 피더슨 본인 역시 샌프란시스코 생활권인 팔로 알토 출신으로, 어린 시절 샌프란시스코의 팬이었다고 한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겨울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 중 한 명(피더슨)은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팀에 잘 어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피더슨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만약 피더슨이 입단하게 된다면 마우리시오 듀본과 함께 플래툰 중견수로 뛸 전망이다.

한편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피더슨 외에도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나 에디 로사리오 등 좌타 외야수를 영입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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