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인터뷰를 가진 조지 스프링어(사진=MLB.com)
화상 인터뷰를 가진 조지 스프링어(사진=MLB.com)

[엠스플뉴스]

청어치 군단에 합류하게 된 조지 스프링어(31)가 입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프링어는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토론토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소감을 밝히는 스프링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토는 지난 24일 스프링어와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지난 2006년 버논 웰스(7년 1억 2600만 달러)를 넘어서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먼저 스프링어는 "찰리 몬토요 감독, 로스 앳킨스 단장, 마크 샤피로 사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의 대화 방식, 토론토 선수들 그리고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팀에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그들이 어디로 향하기를 원하는지 알고 있었고 선수들에 대한 팀의 믿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고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명 매력적이다"면서 "보 비솃, 캐번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코어들은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프링어는 토론토의 젊은 라인업을 설명하며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동료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카를로스 코레아 등 매우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특권을 가지고 있었다. 토론토 타선은 휴스턴 시절을 상기시킨다. 젊은 라인업이고 실력도 뛰어나며 더 발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차기 시즌 우승을 목표로 스프링어에게 통 큰 투자를 감행했다. 스프링어 역시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토론토는 열심히 하는 팀이고 그 모습이 보기 좋다. 팀은 야심이 있고 우승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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