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라 스텔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미 라 스텔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내야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던 내야수 토미 라 스텔라(32)가 4년 만에 내셔널리그로 이적했다.

미국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1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라 스텔라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라 스텔라는 그동안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팀의 빈자리를 메워준 선수였다. 2019년에는 비록 후반기 부상으로 8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295 16홈런 44타점 OPS 0.832를 기록,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도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된 라 스텔라는 타율 0.281 5홈런 25타점으로 여전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FA 자격을 얻어 같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팀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게 된 것이다.

라 스텔라는 지난해 주로 1루수와 2루수, 3루수로 뛰었다. 라 스텔라는 노쇠화가 찾아온 3루수 에반 롱고리아와 플레이타임을 나눠갖는 동시에 1루수 브랜든 벨트, 2루수 도노반 솔라노의 백업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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