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릭슨 프로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주릭슨 프로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내·외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주릭슨 프로파(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2년 더 입게 됐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FA로 풀린 프로파와 3년 2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로파는 한때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2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텍사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18년 20홈런을 기록한 프로파는 이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 후에도 20홈런 시즌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프로파는 56경기에서 타율 0.278 7홈런 25타점 OPS 0.771을 기록했다.

프로파는 포수를 제외한 내·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2루수로 16경기, 좌익수로 34경기에 나서는 등 여러 수비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올해 영입한 김하성 등 여러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보유 중이다. 프로파가 재계약하면서 두 선수는 올 시즌 주로 내야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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