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 예이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커비 예이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 커비 예이츠(34)가 옛 소속팀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뛰게 될 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예이츠는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 인사말을 전했다. 예이츠는 전날 토론토와 1년 550만 달러 계약을 확정했다.

먼저 예이츠는 정들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나와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곳이다"라고 운을 띄운 예이츠는 "4년 동안 샌디에이고시, 구단과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이전 소속팀에 예의를 표시했다.

(사진=커비 예이츠 트위터 캡처)
(사진=커비 예이츠 트위터 캡처)

2014년 데뷔 후 평범한 투수였던 예이츠는 2017년 샌디에이고 이적 후 완전히 달라졌다. 스플리터의 비중을 높인 예이츠는 2018년 12세이브 16홀드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41세이브와 평균자책 1.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예이츠는 이어 새 둥지인 토론토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예이츠는 "내 야구인생의 다음 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토론토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이츠는 토론토에서 필승조로 활약할 예정이다. 비록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예년의 모습을 되찾기만 한다면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불펜투수이기 때문이다. 예이츠의 2021시즌 보직은 과연 어떻게 될까.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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