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절 제이슨 카스트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휴스턴 시절 제이슨 카스트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로 풀린 베테랑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34)가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월 2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카스트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2년 700만 달러 보장에 포수 출전 경기에 따라 최대 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카스트로는 휴스턴에서만 6시즌을 뛰었다. 2013년에는 120경기에서 타율 0.276 18홈런 56타점 OPS 0.835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포수 프레이밍 순위 4위에 오르며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카스트로는 2017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24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3시즌 동안 208경기 출전에 그쳤다. 카스트로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0.188에 그쳤다.

휴스턴은 카스트로를 베테랑 백업 요원으로 기용할 전망이다. 휴스턴은 지난해 마틴 말도나도가 주전 포수로 나섰다. 말도나도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를 가진 선수다. 그러나 올해 35세가 되는 말도나도에게만 안방을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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