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저스틴 터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겨울 LA 다저스의 최우선 목표는 저스틴 터너(37)와의 재계약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현재 다저스는 최우선 목표로 우타자 내야수 영입을 원하고 있고 터너가 1순위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터너와 재계약 협상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터너는 4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지만, 다저스는 단기 계약을 고수하고 있다. 다저스는 DJ 르메이휴에게 시선을 돌리기도 했지만, 르메이휴는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6년 9000만 달러)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새로운 대비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바로 영입리스트에 마커스 시미언을 올려 놓은 것. 'MLB 네트워크'의 켄 로젠탈은 지난 19일 "다저스가 내야진 이탈을 대비하여 시미언이 포함된 영입 리스트를 갖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다저스가 터너와의 계약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시미언을 '대안' 그 이상으로 고려하지 않는 모양새다. 헤이먼은 "다저스는 시미언을 살펴봤지만, 터너와 함께 팀에 합류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번 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많은 팀들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를 지켜본 다저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터. 다저스는 터너 외에도 트레버 바우어, 브래드 핸드, 시미언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과연 다저스는 최우선 과제를 먼저 해결할 수 있을까, 다저스와 터너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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