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머스그로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 머스그로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 성공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우완 조 머스그로브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허드슨 헤드, 오마르 크루즈, 드레이크 펠로우스, 데이비드 베드너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뉴욕 메츠까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였다. 헤이먼은 메츠가 좌완 선발 조이 루케시를 샌디에이고에서 받고 앤디 로드리게스를 피츠버그로 보낸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가 한번 더 트레이드 버튼을 누르며 무려 이번 겨울에만 3명의 선발 투수를 영입하게 되었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얻었다.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머스그로브는 5년간 통산 108경기 29승 38패 평균자책 4.33을 기록했다. 2018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었고 머스그로브는 2019년에 11승을 수확하며 커리어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성적은 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 3.86.
샌디에이고는 머스그로브를 확보하며 2021시즌 선발진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다르빗슈, 스넬, 디넬슨 라멧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은 가히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라인업으로 꼽히고 있고 머스그로브는 크리스 패댁, 아드리안 모레혼과 하위 선발진에서 활약해 줄 수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