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로사리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디 로사리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논텐더로 자유의 몸이 된 에디 로사리오(29)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2월 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이 로사리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로사리오가 펜웨이파크의 쉽지 않은 우익수 수비에 잘 적응 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사리오는 전날 논텐더 방출을 당하며 미네소타 트윈스와 작별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보스턴이 로사리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
2015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로사리오는 통산 697경기에 출전해 119홈런 388타점 OPS 0.788을 기록한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다. 2017년부터 3년간 20개 이상(27개, 24개, 32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지난해에는 32홈런 109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비록 논텐더가 됐지만, 여전히 타 구단에 매력적인 자원이다.
보스턴은 지난달 알렉스 코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같은 푸에르토리코 태생인 코라 감독과 로사리오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로사리오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으로 활약하던 당시 코라 감독이 단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과연 방출의 아픔을 달랠 로사리오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로사리오와 코라 감독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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