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진에 대대적인 연쇄 이동이 이루어지는 것일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내야진을 진단하며 김하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지만, 3루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는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고 송구 또한 정확하며 발놀림이 훌륭하다"면서 "하지만 그의 범위는 제한적이고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더 잘 움직인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시즌 애디슨 러셀을 영입하자 김하성을 3루로 옮겼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달 20일에도 텍사스와 김하성의 궁합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최근 2시즌 동안 김하성이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어 "텍사스가 움직임을 보인다면, 또 다른 내야 포지션인 2루도 이동이 있을 수 있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조쉬 영이 무조건 2루수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무리가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텍사스는 베테랑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를 대신해 젊은 유틸리티 자원인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를 주전 유격수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여기에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김하성의 영입과 팀 내 탑 유망주인 영으로 내야 청사진을 구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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