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내년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5)가 맡는다.
텍사스 전담 기자 TR 설리번은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카이너-팔레파가 주전 유격수가 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엘비스 앤드루스에게는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앤드루스를 밀어내고 카이너-팔레파가 새로운 주전 유격수가 되었다. 앤드루스는 올해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4 3홈런 7타점 OPS 0.582에 머물렀다. 2018년부터 하향세를 보였던 앤드루스는 올해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공, 수 양면에서 기대 이하였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20일 앤드루스의 대체 자원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카이너-팔레파, 앤더슨 테하다나 등 내부의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앤드루스와 대조적으로 올해 카이너-팔레파는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5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 3홈런 10타점 OPS 0.699로 타격에서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카이너-팔레파는 팀의 내야 한 자리를 책임져 줘야 하는 젊은 자원이다.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은 카이너-팔레파는 유격수로 낙점받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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