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대형 FA 외야수를 영입할 수 있을까.
'MLB.com'은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는 '스포츠넷'의 시 다비디 기자의 말을 인용해 "토론토와 조지 스프링어는 잠재적인 계약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는 단계를 넘어섰다.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속한 라인업에 또 다른 중심 타자를 추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양측에서 대화 이상의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면서도 "다른 에이전트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어의 에이전트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뉴욕 메츠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스티브 코헨은 지난달 31일 메츠의 새로운 구단주가 되었다.
스프링어는 야수 자원 중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와 함께 FA 최대어로 거론되고 있다. 2020시즌 스프링어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4홈런 32타점 OPS 0.899를 기록했다.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었고 2017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9시즌에는 39홈런 96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공개적으로 FA 영입 시도를 선언한 토론토는 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그중 단골은 스프링어이다. 꾸준히 토론토의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자원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스프링어는 타선의 화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매서운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토론토가 군침을 흘릴만한 매력적인 FA이다.
다비디 기자는 토론토와 스프링어 사이에 긍정적인 기류가 있었음을 알렸다. 과연 토론토가 잠잠한 FA 시장에 '빅 사이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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