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 시스템을 신청한 김하성(25)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CBS스포츠'는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FA 유격수 김하성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여기에 있다'라는 주제로 김하성의 현지 평가, 계약 규모, 유력 행선지 등을 분석했다.
매체는 "통계프로그램 ZiPS는 김하성이 타율 0.270 23홈런 15도루 출루율 0.344 장타율 0.49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격수 평균 수비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4에 육박할 것이다"면서 "매시즌 WAR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5세 젊은 유격수 김하성은 1억 달러 가치가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영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1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의 기량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 했다. 매체는 "유격수로서 좋은 운동 신경과 재능을 갖고 있고 내야 왼쪽에 머무를 수 있는 어깨 힘을 지니고 있다"면서 "김하성은 평균 이상의 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메이저리그에서 연간 12~15개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주루에서도 가치를 더하는 주자이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그렇다면 김하성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로 내다봤을까. 매체는 김하성이 매년 700~1000만 달러 사이의 연봉을 받을 것이고 6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비현실적인 계약 규모가 아니라고 덧붙여 전했다. 6년 총액 4200만 달러~6000만 달러로 예측한 셈이다.
그러면서 김하성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팀으로는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꼽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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