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 신인 중 최고의 좌완투수로 선정됐다.

MLB 공식 야구카드 업체인 '톱스'사는 11월 20일(한국시간) 올해의 신인 올스타를 선정했다. 톱스는 지난 1959년부터 포지션별 최고의 신인을 선정했다.

올해 양 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카일 루이스(시애틀, 외야수)와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구원투수) 등이 명단에 오른 가운데 김광현은 좌완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7선발)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39이닝 24탈삼진 평균자책 1.62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선발진에 생긴 공백을 잘 메워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활약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김광현은 톱스의 신인 올스타 명단에서 한국 선수로는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류현진(2013년, 좌완투수)과 오승환(2016년, 구원투수)이 톱스사 선정 신인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톱스'사 선정 2020년 MLB 신인 올스타

포수 : 션 머피(오클랜드)

1루수 : 재러드 월시(에인절스)

2루수 :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3루수 : 알렉 봄(필라델피아)

유격수 : 윌리 카스트로(디트로이트)

외야수 : 루이스 로버트(화이트삭스)

외야수 : 카일 루이스(시애틀)

외야수 : 라이언 마운트캐슬(볼티모어)

우완투수 : 토니 곤솔린(다저스)

좌완투수 : 김광현(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 :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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