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니 곤솔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월드시리즈 7차전은 필요없다. 결전을 앞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6차전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10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직 6차전 승리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7차전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26일에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6차전 선발 투수로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을 예고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한 곤솔린은 2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했고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곤솔린은 월드시리즈 2차전에 오프너로 출격했지만, 1.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 내용을 남겼다.
그렇다면 로버츠 감독이 곤솔린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그는 "곤솔린은 오프너가 아니다. 선발 투수로서 5, 6이닝을 버틸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신뢰를 부여했다. 이어 "더스틴 메이는 6차전 등판이 가능하다.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우리아스, 워커 뷸러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6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라며 선발진들을 제외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다저스는 6차전 1승 만이 필요하다. 곤솔린이 난조를 보인다면, 즉시 다음 투수를 투입할 것이 유력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로버츠 감독의 말처럼 6차전에서 시리즈를 마감하는 것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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