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을 친 브랜든 라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멀티 홈런을 친 브랜든 라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반격을 개시했다. 선발 출전한 최지만(29)은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안타와 득점을 신고한 선수가 되었다.
탬파베이는 10월 2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1차전 패배를 설욕, 시리즈 전적 동률을 맞췄다.
경기 초반부터 탬파베이는 다저스를 압박했다. 1회 1사에서 브랜든 라우가 상대 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선취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4회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마누엘 마고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여기서 조이 웬들의 2타점 2루타까지 더해지며 탬파베이는 3-0으로 치고 나갔다.
탬파베이는 차곡차곡 득점을 더 쌓았다. 5회 2사 1루에서 라우가 투런 아치를 그렸고 6회 1, 3루 기회에서 웬들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6-2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5회 크리스 테일러가 반격의 투런포를 작렬한 뒤 6회에도 윌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더불어 다저스는 8회에도 코리 시거가 1점 홈런을 기록, 4-6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8회 2사 2루에서 등판한 애런 루프가 코디 벨린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9회에도 탬파베이는 루프가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고 디에고 카스티요가 테일러를 삼진을 돌려세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17@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