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나성범(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나성범(31·NC 다이노스)이 꿈의 무대로 진출할 수 있을까.
미국 '삭스머신'은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21시즌을 내다보며 영입 후보들을 선정했다. 매체는 마커스 스트로먼에 이어 나성범을 영입 대상 2순위로 뽑았고 라인업에서 지명타자 겸 8번타자로 예상했다.
나성범의 계약 규모로 3년 1,800만 달러로 추측한 매체는 "좌완 강타자 나성범은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2019년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국 선수 최고가를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다. 나성범은 우익수로 뛰면서 뛰어난 타격을 할 수 있고, 노마 마자라의 파워를 능가할 수 있는 좋은 영입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나성범에 대한 두 가지 우려는 지난 2년 동안 증가한 삼진율과 무릎 부상 이력이다. 하지만 이런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 나성범을 영입한다면, 젊은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성범이 162경기를 우익수로 출전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지만, 지명타자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나성범은 주전 외야수들을 일주일 한, 두 경기 쉬게 할 수 있다. 특히 우익수는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뎁스가 중요하다. 그는 또한 경험 많은 우익수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현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에 관해서는 "김하성은 LA 에인절스에서 안드렐톤 시몬스를 대신할 완벽한 대체자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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