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와 다저스의 포지션별 비교(사진=MLB.com)
탬파베이와 다저스의 포지션별 비교(사진=MLB.com)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월드시리즈 1루수 포지션에서 맥스 먼시(30·LA 다저스)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의 포지션별 전력을 비교했다. 최지만의 포지션인 1루수에서는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근소하게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탬파베이의 1루수에 대해 "탬파베이는 좌타자 최지만과 우타자 얀디 디아즈를 플래툰으로 기용할 것이다. 디아즈는 정규시즌(14이닝)보다 포스트시즌(25이닝)에서 더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면서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디아즈는 타격감이 저조하지만, 많은 볼넷을 골라냈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포스트시즌에서 최지만이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낸 반면 디아즈는 타율 0.125(24타수 3안타)로 부진에 빠져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최지만이 더 많은 타격 기회를 부여받았다.

맞대결을 펼칠 다저스 1루에 관해 매체는 "다저스에서 지난 2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먼시는 올 시즌 부진했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살아났다"면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시는 볼넷 9개를 얻어냈고 홈런 2개를 포함한 장타 4방을 작렬했다"라며 우위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매체는 탬파베이가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 2루수 브랜든 라우, 선발 투수진과 불펜 투수진이 더 낫다고 분석했고 다저스는 1루수 먼시를 비롯해 포수 윌 스미스, 유격수 코리 시거, 3루수 저스틴 터너, 중견수 코디 벨린저, 우익수 무키 베츠, 지명타자 작 피더슨이 더 우세하다고 점쳤다. 종합적으로 투수진에서 탬파베이, 야수진에서는 다저스의 우위를 선택했다.
한편 매체는 "탬파베이는 투수력에서 앞서지만, 야수진의 큰 차이를 극복하기에 역부족이다"라며 다저스의 7차전 우승을 예측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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