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미국 '팬사이디드'는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비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좌타자를 찾아 나설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이 관심을 표명한 선수가 있었다"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이자 지명타자인 추신수 영입을 위해 현금 트레이드를 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추신수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추신수의 외야 수비는 뛰어나지 않고 그를 데려오는 것은 완벽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추구하는 야구에 적합한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왜 추신수에게 관심을 가질까. 매체는 "추신수는 16년 시즌 동안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을 기록했다"면서 "2020년 샌프란시스코가 기록한 OPS 0.754와 비교했을 때 추신수는 우완 투수 상대 통산 OPS 0.883을 남겼다. 그들이 개선하고자 하는 부분이다"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매체는 "추신수의 삼진과 볼넷 비율은 각각 22.1%, 12.1%를 자랑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볼넷 비율 8.6%를 기록하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38세의 베테랑 선수에게 FA 시장은 호의적이지 않다"면서 "추신수의 올 시즌 기록은 하락세였다는 것을 암시하지만, 90마일의 평균 타구 속도와 11.4도의 발사 각도를 기록했다"라며 기록과 대조되는 세부 지표들을 설명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됐다. 더구나 내년에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유지될 예정이다. 매체는 이 점을 고려하여 샌프란시스코가 추신수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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