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리 시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한 코리 시거(26)가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 등극했다.
다저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에 성공, 32년 만에 우승 대권에 도전하게 되었다.
챔피언십시리즈 MVP에는 코리 시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시거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시리즈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 5홈런 1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시거는 시리즈 2, 3차전에서 5안타 7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팀이 탈락 위기에 몰려 있던 5, 6차전에서 도합 3개의 홈런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거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1승 3패 열세를 뒤집고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오는 21일부터 우승을 놓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격돌한다.
한편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시거는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시거가 기록한 6홈런 15타점은 다저스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타점 기록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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