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벼랑 끝에 몰려있던 LA 다저스가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는 10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이겼다. 2승 3패로 시리즈 열세에 놓여 있던 다저스는 6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회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가 백투백 홈런을 폭발하며 승리의 중심이 되었다.
기선 제압은 다저스가 쟁취했다. 다저스는 1회 1사에서 시거와 터너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리드를 챙겼다. 여기에 다저스는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윌 스미스와 코디 벨린저가 연속 안타를 치며 3-0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양 팀 선발 워커 뷸러와 맥스 프리드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워커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고 프리드 또한 1회 실점 이후 2회부터 7회 2아웃까지 점수를 헌납하지 않았다.
양 팀 타선의 소강상태 속에 애틀랜타가 7회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가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초구를 공략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비록 다저스는 7회 트레이넨이 실점을 내줬지만, 8회와 9회에 페드로 바에즈와 켄리 잰슨이 각각 실점 없이 1이닝씩을 마무리하며 승리를 사수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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