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33)이 에이스다운 성과를 거뒀지만, 선발진이 불안정했다. 현지 매체는 뎁스에서 선발 투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매체 '블루제이스네이션'은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이번 비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슈는 팀의 선발 투수 뎁스이다"면서 "팀의 에이스 류현진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확실치 않다. 류현진도 부상 경력이 있는 만큼 불확실한 면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류현진을 제외한 다른 선발 자원들에 대해 "네이트 피어슨이 성장하고 있고 태너 로어크는 완전히 쓸모없는 존재는 아닐 것이다. T.J 조이크, 토마스 해치, 앤서니 케이, 트렌트 손튼, 줄리안 메리웨더 중 누군가는 선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이번 비시즌에서 토론토는 투수진 뎁스에서 선발 투수를 발굴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영입을 논외로 팀 내에서 확실한 선발 카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두드러지게 설명한 것.
그러면서 매체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로비 레이와 타이후안 워커와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레이는 플레이오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올해 평균자책점 6.62로 부진했고 9이닝당 7.8개의 볼넷을 허용했다"라고 평하면서 "레이와 재계약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돈이 들지 않을 것이다. 1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커에 관해 매체는 "그는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에서 11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고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와 큰 거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수준급 FA 선발 투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이 따른다"라며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중 레이와 워커 외에도 맷 슈메이커가 FA가 된다. 하지만 매체는 슈메이커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한지 의심스럽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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