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콘택트 매니저'로 선정했다.
미국 '포브스'는 10월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2020년 아메리칸리그 콘택트 매니저이다"라고 보도했다. 콘택트 매니저는 투수의 조정 콘택트 점수를 통해 선정된다. 타자의 타구 속도, 발사 각도를 통해 조정 콘택트 점수가 매겨진다.
매체는 조정 콘택트 점수 기준으로 상위 5명의 투수를 뽑았고 류현진이 70점으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했다. 점수는 낮을수록 좋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딜런 번디(LA 에인절스)가 78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로 81.6점을 받았다. 4위는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이 81.8점을 얻었고 마틴 페레즈(보스턴 레드삭스)가 83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시즌 83점을 받고 조정 콘택트 스코어 내셔널리그 4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더 많은 땅볼 타구를 유도했고 올 시즌에도 그 특성을 유지했다"면서 "류현진의 직선타 타구 속도는 90.4마일(145.5㎞)로 아메리칸리그 투수들 중 가장 낮았다"라고 분석했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69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했다.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고 에이스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류현진이 등판한 12경기에서 팀은 9승 3패를 거뒀고 그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