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시즌을 되돌아봤다.
토론토 매체 '블루버드 밴터'는 10월 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겨울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에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팀에서 필요했던 에이스가 등장했고 다소 어수선한 단축 시즌에서 그는 에이스처럼 던졌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로서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정규 시즌에서 에이스의 위용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을 기록하며 팀 선발진을 진두지휘했다.
이어 매체는 "플레이오프를 제외하면 류현진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그가 없었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맹활약 속에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았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10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좋은 출발을 기대해볼 만 하다"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의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8월과 9월에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끝으로 매체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끝난 뒤에는 류현진이 멋진 시즌을 보냈다고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가 없었더라면 토론토는 비참한 시즌을 보냈을 수도 있었다"라며 류현진을 대체 불가의 아이콘으로 설명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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