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마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누엘 마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철옹성 투수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토론토는 9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토론토는 2차전마저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 맷 슈메이커와 블레이크 스넬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선취점을 뽑은 팀은 탬파베이였다.
슈메이커의 호투에 막혀 무득점에 그쳐있던 탬파베이는 4회 바뀐 투수 로비 레이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중전 3루타로 득점권에 진루했고 레이의 폭투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던 탬파베이는 7회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조이 웬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누엘 마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토론토는 1사 2, 3루에서 보 비솃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랜달 그리척이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고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게다가 9회 1사에서 루어데스 구리엘이 2루타를 터트리며 찬스를 맞이했으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조 패닉이 각각 삼진과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1차전을 내줬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한 최지만은 8회 대타로 출전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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