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루그네드 오도어(27)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20일 만에 복귀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1회 번트 안타를 기록했다. 하나, 1루로 뛰던 도중 발목에 부상을 당하며 곧바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 5홈런 15타점 6도루로 2020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와의 7년 동행도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휴스턴은 1회 호세 알투베와 4회 카를로스 코레아의 홈런포를 엮어 3-1로 치고 나갔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던 텍사스는 4회 승부를 뒤집었다. 1사 이후 조이 갈로와 닉 솔락이 안타를 치며 1, 3루 기회를 잡았고 오도어가 우측 담잠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폭발, 4-3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텍사스는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레오디 타베라스가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5회 오도어의 솔로포로 7-3까지 점수 차를 달아난 텍사스는 7회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선두타자 타베라스가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성공한 데 이어 3루 도루까지 감행했다. 이때 상대의 송구가 외야로 빠지며 타베라스가 발로 한 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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