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행진에 성공한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3연승 행진에 성공한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힘겨운 승리를 낚아채며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다저스는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6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2승째(17패)를 수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에인절스는 26승 33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4실점을 기록했지만, 6이닝을 소화했고 불펜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았다. 타선은 홈런 3방을 터트리며 팀 연승에 일조했다. 에인절스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저스틴 터너의 안타가 더해지며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다저스는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의 연속 볼넷으로 득점을 올렸고 윌 스미스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맹추격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조 아델이 2루타를 치고 나간대 이어 자마이 존스와 엘리엇 소토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 에인절스는 자레드 월시가 2타점 3루타를 작렬했고 앨버트 푸홀스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에 다다랐다.
리드를 빼앗긴 다저스. 반격의 서막은 6회 열렸다. 선두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피더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5-4 재역전을 일궈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다저스는 7회와 8회 에드윈 리오스와 스미스가 각각 솔로포로 득점을 보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알렉스 우드가 2실점을 하며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바통을 건네받은 애덤 콜라렉이 1사 2루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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