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을 향한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의 선택은 누구일까.
'MLB.com'은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몬토요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상태는 괜찮다. 여러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몸 상태 질문에 대한 몬토요 감독의 말이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류현진은 오는 30일에 열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등판이 유력했다. 하나. 몬토요 감독은 다음 날 인터뷰에서 "양키스전에서 100구를 던진 류현진은 조금 피로하다. 류현진에게 추가 휴식일을 부여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지난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타이후안 워커가 투구수 42개(3이닝)만을 기록하고 내려가며 1차전 등판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2차전 등판이 예상됐던 워커가 제한된 이닝과 투구수를 소화하며 1선발 후보로 급부상한 것
여기에 토론토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선발 투수로 TJ 주크를 내세웠다. 당초 이날 등판이 예상됐던 맷 슈메이커가 선발로 나서지 않은 것. 매체는 "포스트시즌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이었던 슈메이커는 3차전에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그가 어떤 경기에 등판하여 무슨 역할을 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순서와 상관없이 류현진과 워커를 시리즈 1, 2차전 선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슈메이커는 두 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고 필요하다면 3차전 등판도 가능하다"면서 "3차전은 로비 레이가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그는 27일 오후에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라며 포스트시즌 선발 운영 방안에 대해 전망했다.
몬토요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류현진의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고 1선발 후보에서 배제하지 않았다. 최선의 선택을 위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을 뿐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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