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선수 중 가장 유니폼이 많이 팔린 선수는 누구일까.

'MLB.com'은 9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종료를 앞두고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유니폼 순위를 소개했다. 해당 순위는 메이저리그 공식 쇼핑몰인 'MLBShop.com'의 유니폼 판매량을 기준으로 했다.

여기에 따르면 올해 유니폼 판매 1위는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로 이적한 무키 베츠(28)라고 한다. 시즌 시작 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팀을 옮긴 베츠는 25일 기준 타율 0.293 16홈런 39타점 OPS 0.930으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팬들은 새로 팀을 옮긴 스타플레이어가 좋은 활약까지 펼쳐주니 새 유니폼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20위 이내에는 베츠 외에도 게릿 콜(양키스, 19위)이 이적생으로 유니폼 판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베츠 외에도 코디 벨린저(6위)와 클레이튼 커쇼(9위) 두 명이 10위 이내에 자리 잡았다. 벨린저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의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타티스 주니어(왼쪽)와 마차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타티스 주니어(왼쪽)와 마차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주목할 점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수 두 명이 20위 안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4위)와 매니 마차도(12위)가 순위권 안에 들었다. 'MLB.com'에 따르면 유니폼 판매 순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샌디에이고 선수 2명이 20위 안에 자리 잡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올 시즌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호성적이 순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워싱턴)는 모두 5위 이내에 들었다. 21세 이하 선수 2명이 5위 안에 든 것은 2012년(마이크 트라웃, 브라이스 하퍼) 이후 처음이다.

2020년 MLB 유니폼 판매 순위 TOP 10

1. 무키 베츠(LA 다저스)

2.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3.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6.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7.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서널스)

8. 하비에르 바에즈(시카고 컵스)

9.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10.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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