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에 발목 잡힌 세인트루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캔자스시티에 발목 잡힌 세인트루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연승 행진은 '4'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26승 25패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레즈(28승 27패)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선제 득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2회 1사에서 맷 카펜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여기에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4회까지 안타 하나만을 내주며 관록투를 펼쳤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반격의 서막은 5회에 열렸다. 1사 이후 마이켈 플랑코가 안타로 출루했고 헌터 도져도 2루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알렉스 고든이 2루수 땅볼을 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캔자스시티는 여세를 몰아 상대를 압박했다. 6회 휘트 메리필드-살바도르 페레즈의 안타와 호르헤 솔레어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에서 프랑코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3-1로 리드를 빼앗았다.
기세가 오른 캔자스시티는 8회 1사 2루에서 솔레어가 좌전 2루타로 추가점을 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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