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최우수선수(MVP)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선정했다.
'ESPN'은 9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하며 각 팀의 MVP를 한 명씩 뽑았다. 매체는 토론토를 파워랭킹 12위에 올려놓고 MVP로 류현진을 선택했다.
매체는 "비시즌에 토론토는 새로운 선발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면서 "류현진의 노력이 없었다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다. 그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고 올 시즌 11차례 선발 등판해 8차례 2실점 이하의 경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자 투수로서는 최고액이었다.
류현진은 이런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팀의 대부분 선발 투수들이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부침을 겪고 있지만, 에이스 류현진은 건재했다. 지난 8월에는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며 7월 부진을 딛고 완벽히 부활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로 LA 다저스가 매겨졌고 MVP로는 무키 베츠와 클레이튼 커쇼가 거론됐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2위에 올랐고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5위에 랭크됐다. 반면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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