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 슬라이딩 도중 손목에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추신수는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을 0.229로 상승했다.
1회 2사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회 1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조이 갈로의 2루타때 홈까지 쇄도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발했다. 홈으로 파고든 추신수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이 꺾였고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추신수는 6회 엘리 화이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LB.com'의 텍사스 담당 기자 TR 설리번은 개인 SNS를 통해 "오른쪽 손목이 꺾인 추신수가 X-레이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하나, 당장 오는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출전 여부는 상황을 지켜보아야 한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콜비 알라드가 3.2이닝 8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4-8로 패했다. 부진의 그림자가 길어진 텍사스는 6연패에 빠졌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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