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비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나단 비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야 보강에 성공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9월 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트레이드로 마이애미의 내야수 조나단 비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비야의 대가로 마이너리그 외야수 그리핀 코나인을 마이애미로 보낸다.

토론토는 주전 유격수 보 비솃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비야 영입으로 채울 수 있게 됐다. 당초 현지 언론에서는 LA 에인절스의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를 영입 후보로 꼽았으나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비야가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됐다.

비야는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비솃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더라도 트래비스 쇼가 뛰고 있는 3루는 물론 내야 전천후 유틸리티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비야는 이번 시즌 29경기 타율 0.272 OPS OPS 0.688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24홈런 40도루로 20-20 클럽에도 가입했다. 커리어 내내 빠른 발을 자랑, 올 시즌에도 9도루로 도루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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