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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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취소가 유력한 상황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8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신시내티 선수 중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로젠탈은 "내일 예정된 경기 진행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앞서 지난달 26일 내야수 맷 데이비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이비슨은 개막전에 출전했던 선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중견수 닉 센젤도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 리그 내 코로나19 중간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나왔을 뿐 다른 팀에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시내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다시 비상이 걸렸다.

신시내티는 14일부터 17일까지 홈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4연전을 진행한다. 16일 경기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양 팀의 경기도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야구계 관계자들은 세인트루이스가 돌아온다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걸로 생각할 수 있다고 희망했다. 하지만 신시내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아직은 아니라는 것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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