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는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4회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는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무키 베츠(28·LA 다저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베츠는 8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코리 시거의 홈런 때 홈을 밟은 베츠는 2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베츠는 선발 크리스 페덱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베츠는 4회 또 홈런을 때려냈다. 오스틴 반스의 투런 홈런으로 8-2가 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5회에도 2사 2루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3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무키 베츠는 통산 6번째 3홈런 경기를 만들어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7월 27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은 터트린 것이었다. 앞선 5번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의 기록으로, 다저스 이적 후에는 처음이다. MLB 역사상 6번의 3홈런 경기를 만들어 낸 선수는 베츠를 포함해 조니 마이즈, 새미 소사 등 세 명에 불과하다.

한편 다저스는 5회까지 6개의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6회 초 현재 샌디에이고에 11-2로 크게 앞서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