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날려 멘딕을 태그하는 노리스(사진=중계화면 캡처)
몸을 날려 멘딕을 태그하는 노리스(사진=중계화면 캡처)

[엠스플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좌완 대니얼 노리스(27)이 자칫 내야안타가 될 뻔한 타구를 몸을 날려 아웃으로 만들었다.

노리스는 8월 11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이클 풀머에 이어 4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노리스는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가 선발진에 들어오면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출처=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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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자마자 2아웃을 잘 잡아낸 노리스는 제임스 맥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등장한 대니 멘딕은 1루수 쪽 강한 타구를 때려냈다. 타구는 1루수 C.J. 크론의 무릎을 때리고 투수와 1루수 사이로 굴러갔다.

(출처=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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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안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노리스는 몸을 날렸다. 디플렉트된 타구를 잡은 노리스는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그리고 다이빙하듯 몸을 날려 멘딕을 태그해 아웃을 잡아냈다. 타이밍상 세이프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근성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린 것이다.

(출처=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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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구를 맞은 크론은 4회 말 공격에서 대타 다웰 루고와 교체됐다. 구단에 따르면 크론은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었으며 현재 추가 검진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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