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클레빈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클레빈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크 클레빈저(29)가 숙소 무단이탈로 논란을 빚은 잭 플리삭(25)과 함께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클레빈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팀 규율을 위반했다. 그는 격리됐고 후속 검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클리블랜드 구단은 지난 9일 밤 숙소를 무단이탈하여 외출한 플리삭을 클리블랜드로 귀가 및 격리 조치시킨바 있다. 9일 선발 투수로 출전했던 플리삭은 구단에 말도 없이 숙소를 나가 밖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팀 전체에 민폐를 끼쳤다.
'ESPN'에 따르면 알고 보니 클레빈저는 플리삭과 함께 외출했다고 한다. 당초 12일에 열릴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정되어 있던 클레빈저는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대체 선발 투수로는 애덤 플럿코가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방역과 격리 환경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즌 도중에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경기 일정에 큰 차질을 빚었다.
팀으로부터 격리 조치당한 클레빈저와 플리삭.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팀 전체에 피해를 주는 이기적인 행동은 더욱 삼가해야 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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