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복귀 시점을 확신할 수 없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마크 색슨은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을 통해 "소식통에 의하면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적어도 3일에서 5일간 팀 훈련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고 훈련은 개인적으로 임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리즈는 취소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8일부터 10일까지 예정돼있던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가 취소됐다.
MLB 사무국은 당초 코로나 19 추가 검사를 위해 8일 경기만 취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획을 변경해 세인트루이스와 컵스의 3연전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도중에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선수는 9명, 직원은 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투수 2명이 첫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로 구단 내에 확진 소식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세인트루이스는 총 12경기가 공식 취소됐다. 열흘간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게 된 세인트루이스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1일 피츠버그와의 시리즈를 기점으로 시즌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취소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애당초 12일 선발 데뷔전이 예고된 김광현의 등판 역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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