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상대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첫 안타를 신고했고 시즌 타율은 0.176으로 증가했다.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상대 선발 콜의 패스트볼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2사에서 최지만은 96마일의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맞추며 중전 2루타를 기록했다. 높게 제구된 콜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8월 첫 안타를 때려낸 최지만은 5회말 2사 2루의 득점 찬스에서 다시 콜을 맞닥뜨렸다. 풀카운트 승부를 끌고 간 최지만은 다시 한번 콜의 직구를 잡아당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뒀던 콜의 승리를 막아서는 장타였다.
최지만은 7회말 1사 이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아담 오타비노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격을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양키스에 4-8로 패했다. 상대 에이스 콜을 5회가 끝나기전에 강판시켰지만, 선발로 출격했던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2.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지만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