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20시즌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워싱턴 내셔널스)가 드디어 돌아온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은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스트라스버그의 근황을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26일 선발 등판 직전 오른 손목 신경 이상으로 등판이 취소됐다.

스트라스버그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트라스버그가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며 곧 복귀한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의 복귀전은 10일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경기가 될 예정이다.

스트라스버그는 맥스 슈어저(36)와 함께 워싱턴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선수다. 지난해에는 리그 최다인 209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6경기에 등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옵트 아웃을 선언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12월 워싱턴과 7년 2억 4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 시즌부터 불의의 부상으로 등판을 미뤘던 스트라스버그는 마운드로 돌아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예정이다.

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한편 지난 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이닝 만에 강판된 슈어저는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는 슈어저다"라며 "슈어저 본인은 괜찮다고 말한다. 불펜 투구를 본 후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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