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코리안 빅리거 동생들의 희소식에 '맏형'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도 가세했다.

추신수는 8월 6일(한국시간)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좌완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벤치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이날도 좌완 션 머나야가 선발임에도 라인업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렸다. 션 머나야의 가운데 90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한 추신수는 타구를 좌중간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발사각 24도, 비거리 120m, 타구 속도 171.2km/h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지난 3일 경기 이후 3일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8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늘 추신수의 홈런은 시즌 2호이자 통산 9번째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다.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는 1회 초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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