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은 8월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5회]

2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채 5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카마르고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컬버슨의 배트도 헛스윙으로 유도해내며 연속 삼진을 잡았고 인시아테마저 1루수 땅볼로 처리,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5이닝 투구를 마친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4회]

첫 승부에서 야수의 수비가 류현진을 도왔다. 오즈나와의 승부에서 유격수쪽 깊은 땅볼을 유도했고 유격수 보 비셋이 잡자마자 정확한 송구를 뿌렸다. 어깨가 가벼워진 류현진은 다노를 4구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지만, 후속 타자인 듀발과의 풀카운트 싸움에서 슬라이더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볼넷을 허용했다. 하나, 류현진은 라일리를 체인지업으로만 3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3회에도 안정감이 깃든 투구는 유지됐다. 류현진은 첫 타자 찰리 컬버슨을 상대로 변화구로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갔고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앤더 인시아테도 2구만에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2사 이후 류현진은 아쿠나 주니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 스완슨의 우측 깊은 플라이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잘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지었다.

[2회]

트래비스 다노를 상대한 류현진은 초구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2구 바깥쪽 패스트볼로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아담 듀발 역시 투스트라이크 원볼로 유리한 싸움에서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브랜든 드루리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고 오스틴 라일리와 요한 카마르고를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

류현진은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던진 3구 스트라이크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볼을 던지며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스스로 1루 주자를 견제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후속 타자인 댄스비 스완슨을 6구 승부 끝에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마르셀 오즈나마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체인지업으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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