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일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명단을 공개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수단 이동 승인을 받고 한시름을 덜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의 말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선수단 이동을 승인받았다. 검사 결과에서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당초 경기가 예정되어있었던 밀워키의 호텔에서 격리 중이었던 세인트루이스는 격리 해제되며 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지난 30일 미네스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8일 만에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당초 세인트루이스는 총 21명의 감염자가 나온 마이애미 말린스 다음으로 많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예정됐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8.1~8.3)와 4일부터 잡혀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4연전(8.4~8.7)이 모두 취소됐다.
세인트루이스의 13명 감염자 중 선수는 7명, 직원은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일부 확진자 신원을 공개한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어 몰리나, 폴 데용, 주니어 페르난데스, 랑헬 라벨로, 에드문도 소사, 코디 휘틀리가 확진자라고 밝히고 그들을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단, 세인트루이스는 한 명의 선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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